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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연필깍지 연필깍지 무엇에 꽂히면, 쉽게 빠진다. 사물 금사빠라고 할까. 처음엔 소소하게 시작한 연필깍지 모으기에 꽤 열심이다. 때때로 연필깍지를 검색한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연필깍지는 이제 거의 다 가졌다. 하지만, 국내에서 살 수 없는 것들이 몇개 있다. A.W. Faber 와 Tools to liveby 아른거리는 제품이 있다. 이것들은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도 하려면 할 수 있겠으나, 배송비가 눈탱이다. 그래서 그냥 참았다. 내가 무슨 컬렉터도 아니고! 어딘가에서 수입해서 판다면? 올레! 이때다 하고, 사겠지. 한자루에 1000원이하인 우드 연필깍지를 diy로 칠해볼까~ 하고 몇자루 주문했다. 아주 집에 넘치게 많은게 물감이니까. 좋아하는 컬러로 칠하고, 매트 바니쉬로 마무리하면, 묻어남없이 .. 2023. 5. 27.
용인 이동저수지 카페888 어반스케치 용인 이동저수지 카페888 이동저수지 쪽에 호수를 바라보며, 조용히 물멍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길래 가지만, 아직 그쪽은 잘 모른다. 이젠 동탄호수공원이 있으니 먼 곳까지 수고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그래도 이쪽이 좀 더 덜 개발된 느낌. 좀더 자연스러운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아쉬운 것은 밥집이 마땅치 않다는 것. 몇 곳의 카페를 갔는데, 완벽하게 주인의 취향에 감탄한 곳은 아직 없다. 조금 아쉽고, 조금 올드하고, 아니면 조금 불편하고, 너무 복잡하고, 카페가 너무 많으니, 소비자들의 안목은 점점 높아져가고, 커피값도 점점 비싸지고. 이 모든 것이 뷰값, 자리값을 포함한 것이리라 생각한다. 카페888은 브런치가 가능해서 갔다. 낚시터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카페보다 더 오래된 낚시터일 것이다. 늘.. 2023. 5. 25.
광교 냉동삼겹살 잠수교집 아브뉴프랑 광교 냉동삼겹살 잠수교집 아브뉴프랑 맛집 동탄에서 나의 냉삼 맛집은 중리에 있는 남사골이다. 가족 외식에 적합한 비쥬얼, 날이 좋을 때는 창을 활짝 열고 멀리 보이는 시티뷰와 앞의 나무들을 조망하며 밥 먹는 운치가 있다. 산타고 내려와서 가기에도 좋고. 거기에 지평생막걸리 한잔 곁들이면 캬! 또 다른 분위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다. 압구정 잠수교집에 다녀오고, 호로록 반해버렸지. 특히 저 계란말이. 파채도 예술이고, 무엇하나 빠질게 없는 구성이다. 냉삼도 급랭한 국산 한돈 삼겹살이고. 고기 질이 좋아서 맛있다. 고기집에서 사실 고기가 제일 중요하지. 인정! 압구점에 다녀 온뒤 또 생각났지만, 그렇다고 온가족 데리고 압구정에 갈수는 없고, 검색해보니 광교에 잠수교집이 있다. 여기는 갈만하.. 2023. 5. 24.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깍지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깍지 연필을 써보니 B 정도의 경도를 가진 연필이 진하고 부드러워 필기에 부담이 없다. 글씨를 쓰기보다는 드로잉에 더 많이 쓰고, 쓰는 것보다 갖는 것에 더 진심이다. 그러나 저러나 오로지 내 만족에 쓰는 연필. 굉장한 연필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공산품정도면 만족한다. 빈티지 연필을 수집하는 취미는 없다. 팔로미노 연필을 들여서 쓰다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연필깍지를 샀다. 팔로미노는 지우개가 납작하고 넓은 형태로 교체도 가능하다. 연필깍지의 경우 지우개를 제거하고 그곳에 꽂아 쓰는 형태다. 가장 저렴한 곳은 18000원 가량 하는 것 같다. 처음 연필만 쓸 때도 지우개 부분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깍지까지 꽂으니 무게감이 꽤 느껴진다. 그러나 쓴다. 멋으로 쓴다. 하얀 팔로.. 202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