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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크로키 주간 크로키 다행히 다시 주간 크로키를 올릴 수 있을 만큼 그림을 그렸다. 매일 빠짐없이. 한 장보다도 더 많이. 그림 그리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진다. 이 말을 지난번에 했더라도 상관없다. 그만큼 자주 생각하는 것이니까.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을 찾으려고, 일을 벌인 것과는 별개로 40이 넘은 지금 아직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고 선택하고 싶다. 물론 크로키 하는 사람은 아니지. 그래도 가볍게 그림을 가까이 둘 수 있어서 좋다. 눈과 코를 시작으로 선을 긋기 시작한다.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거기에 더불어 물감을 살짝 올리고 싶어지고 연필대신 펜을 쓰고 싶기도 하면 그렇게 한다. 하고 싶은 대로. 크로키를 하면서 연필과 드로잉재료를 더 많이 .. 2023. 6. 24.
아르장 네모 필통 아르장 이런저런 물욕이 많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찔끔찔끔 사들이는 물건에 집도 너저분하고, 늘 텅장~ 하나하나는 모르는데, 모으면 취미라는 카테고리로 지출하는 비용이 늘 꽤 크다. 지난달엔 노트와 스케치북을 그렇게 사댔다. 그리고 그림 그리려니 필요한 물감이 있어서 그런 것도 몇 개 샀다. 필통도 자주 구경하고, 사보기도 하는 아이템이다. 그냥 하나로 쭉~ 쓰면 되는데, 자꾸 괜찮은, 마음에 쏙 드는 필통을 사고 싶었다. 다이소가서 시즌에 따라 나오는 파우치도 만지작 거려보고, 수시로 필통 검색해 보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찾아보고 그래도 딱 이거다 하는 게 없었는데 그러다 발견한 아르장 필통! 아르장은 파우치나 필통을 만드는 국내 브랜드다. 아르장 네모 필통 일단 저 스플.. 2023. 6. 16.
주간 크로키 크로키 약 2주간 매일 크로키를 하고 있다. 좋은 건 알지만,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정말! 습관으로 만든 느낌이 온다. 안 하면 하고 싶고, 이런저런 그림들을 그리는데, 크로키만큼 간단한 게 없다. 크로키 한 장에 오늘 그림 하나 그렸다는 만족감이 밀려온다. 처음 시작한 날은 오랜만에 연필을 잡고 그린 거라, 선이 울퉁불퉁. 물론 지금도 자유로운 선을 쓰지만, 손이 자꾸 걸리고 멈춰서 울퉁거리는 것과는 무엇인가 다르다. 그런 게 껴진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선이 좋아졌다. 처음엔 다 그린 그림 사진만 담았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타임랩스로 동영상을 남겼다. 그걸 보는 게 또 재미있어서 계속 찍으며 그린다. 티스토리에는 일주일간 그린 크로키들을 갈무리할 생각이다. 주간 크로키다. 꾸준히 매.. 2023. 6. 15.
청도레일바이크, 청도자전거공원 청도 가 볼만한 곳 오히려 대구 살 때는 이렇게 다양한 곳에 가보지 못한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과 대구에 가면, 재미있게 보내고 오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다. 대구 여행도 해본 사람들은 아는 즐거움이 있다. 과거와 미래가 섞인 도시, 첨단과 낡음이 섞인 도시, 큰 전통시장, 맛있는 분식과 길거리 음식, 안주천국, 파인다이닝. 탁 트인 자연을 안은 대형카페, 피크닉 카페등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연휴에 대구에서 이월드도 오랜만에 가고, 청도로 여행도 갔다. 청도는 시가 쪽 고향인데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볼일 보기 바빠서 어떤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는데, 그러면서 알아보니 루지도 있고, 소싸움 미디어체험관도 재미있게 둘러볼만한 것 같다. 소싸움 미디어체험관은..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