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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여왕, 초등학생 소설 동화책 추천 1. 책 이야기 동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상반기 동안 여러 권의 동화를 읽었습니다. 모임은 그림과 글쓰기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그림이 좀 더 익숙하니까 글쓰기 모임에만 참여합니다. 글쓰기 모임장은 본업으로 독서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한 선생님이세요. 동화 글쓰기 모임을 세분화하여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글쓰기 수업을 듣습니다. 과제에 대한 글을 써온 뒤 합평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 였어요. 그 책을 시작으로 바로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책 속 어린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뺏겼습니다. 어린이 동화를 읽다 보면 자주 목이 막힙니다. 소설답게 책 속에서도 어린이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소설이라는 심의규정에.. 2022. 9. 4.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소설 추천 1. 책 이야기 그간 읽은 책을 떠올려보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독서광의 독서과정을 적은 글도 좋아하고, 서점에 대한 소설도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책을 다시 손에 든 것도 책에 대한 책을 읽은 뒤부터였거든요. 요즘도 종종 독서에 대한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됩니다. 사실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독서가 익숙해졌고, 책 읽는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고 있지만요. 아이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을 위한 서가를 비치했었어요. 거기에 꽂혀있던 책들은 대부분 자기계발서와 육아서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책을 잘 읽지 못했어요. 사실 그전에도 한 권을 몇 달씩 읽었던 저입니다. 책을 좋아한다 말하기도 했고, 늘 책은 들고 다녔지만 일 년에 10권도 읽지 못했어요. 그러던 것이 출산과 육아를 하.. 2022. 9. 4.
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에 반했어요 1. 책 이야기 크리스티앙 보뱅의 를 먼저 읽었어요. 그 책은 도서관 서가에서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크림이 한 방울 섞인듯한 따뜻한 웜화이트의 표지에 빨간 글씨로 라고 적혀 있었어요. 책이 어쩐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책을 빌렸어요. 크리스티앙 보뱅이라는 이름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았어요. 그렇게 읽은 가 너무 좋아서, 보뱅의 사진을 찾아보고, 또 한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나이 먹은 할아버지라니, 이런 할아버지가 이런 세련된 글을 쓰다니! 이미 그의 글에 반했고, 그의 나이에 놀랐습니다. 보뱅의 책을 검색해서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을 모두 빌려 보았어요. 그랬더니 화성시에는 , 두 권을 더 구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아무 의심이 없었는데, 을 몇 페이지 읽고, 을 펼치는.. 2022. 9. 3.
14번가의 행복, 김져니 작가의 작고 행복한 책 추천 1. 책 소개 김져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알았습니다. 아! 물론 "나혼자 안다" 입니다. 그녀는 인플루언서라 말할 수 있고, 그림을 먼저 보았습니다. 위에 사진과 같이 펜 스케치 후 간단히 채색을 합니다. 그림을 그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코 아무나 저렇게 그릴 수 없습니다. 간결하고, 사랑스럽게, 그리고 편안하고, 하지만 부족하지는 않게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거죠???? 와! 또 부럽네요. 요즘 부럽다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SNS에서는 주로 그녀의 그림과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주로 봤어요. 김져니 작가의 그림을 보면 얼마전 타계한 프랑스의 작가 상페가 떠오릅니다. 그림 작가에게 너의 그림을 보면 누구누구가 떠오른다는 말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김져니 작가 역시..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