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書24 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에세이 추천 1. 책 이야기 를 읽으며 사랑에 빠져버린 마음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서 긴 이야기를 썼으니 오늘 다시 말하자니 다 쏟아낸 기분이 들어요. 그게 무려 어제의 글입니다. 지금껏 읽은 책 중 적어본 적 없는 책만 추려 티스토리에 서평을 정리하고 있어요. 저 조차도 이렇게 써진다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어제만 5개 정도의 글을 남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긁어와 붙여넣었는데, 그렇게 하면 중복문서라는 말을 봤어요. 어찌할까 고민하다, 앞에 등록한 글 몇 개는 삭제해버리고 새로 작성을 했어요. 어차피 이건 저에겐 숙제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언젠가는 적어야 하는 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기를 매일 써야 하는 사람을 알고있습니다. 그분은 어느 날의 일기를 쓰지 못하면 그 페이지.. 2022. 9. 4. 단어의 여왕, 초등학생 소설 동화책 추천 1. 책 이야기 동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상반기 동안 여러 권의 동화를 읽었습니다. 모임은 그림과 글쓰기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그림이 좀 더 익숙하니까 글쓰기 모임에만 참여합니다. 글쓰기 모임장은 본업으로 독서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한 선생님이세요. 동화 글쓰기 모임을 세분화하여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글쓰기 수업을 듣습니다. 과제에 대한 글을 써온 뒤 합평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 였어요. 그 책을 시작으로 바로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책 속 어린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뺏겼습니다. 어린이 동화를 읽다 보면 자주 목이 막힙니다. 소설답게 책 속에서도 어린이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소설이라는 심의규정에.. 2022. 9. 4.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소설 추천 1. 책 이야기 그간 읽은 책을 떠올려보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독서광의 독서과정을 적은 글도 좋아하고, 서점에 대한 소설도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책을 다시 손에 든 것도 책에 대한 책을 읽은 뒤부터였거든요. 요즘도 종종 독서에 대한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됩니다. 사실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독서가 익숙해졌고, 책 읽는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고 있지만요. 아이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을 위한 서가를 비치했었어요. 거기에 꽂혀있던 책들은 대부분 자기계발서와 육아서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책을 잘 읽지 못했어요. 사실 그전에도 한 권을 몇 달씩 읽었던 저입니다. 책을 좋아한다 말하기도 했고, 늘 책은 들고 다녔지만 일 년에 10권도 읽지 못했어요. 그러던 것이 출산과 육아를 하.. 2022. 9. 4. 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에 반했어요 1. 책 이야기 크리스티앙 보뱅의 를 먼저 읽었어요. 그 책은 도서관 서가에서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크림이 한 방울 섞인듯한 따뜻한 웜화이트의 표지에 빨간 글씨로 라고 적혀 있었어요. 책이 어쩐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책을 빌렸어요. 크리스티앙 보뱅이라는 이름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았어요. 그렇게 읽은 가 너무 좋아서, 보뱅의 사진을 찾아보고, 또 한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나이 먹은 할아버지라니, 이런 할아버지가 이런 세련된 글을 쓰다니! 이미 그의 글에 반했고, 그의 나이에 놀랐습니다. 보뱅의 책을 검색해서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을 모두 빌려 보았어요. 그랬더니 화성시에는 , 두 권을 더 구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아무 의심이 없었는데, 을 몇 페이지 읽고, 을 펼치는.. 2022. 9.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