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냉동삼겹살 잠수교집 아브뉴프랑

광교 냉동삼겹살 잠수교집 아브뉴프랑 맛집

동탄에서 나의 냉삼 맛집은 중리에 있는 남사골이다. 가족 외식에 적합한 비쥬얼, 날이 좋을 때는 창을 활짝 열고 멀리 보이는 시티뷰와 앞의 나무들을 조망하며 밥 먹는 운치가 있다. 산타고 내려와서 가기에도 좋고. 거기에 지평생막걸리 한잔 곁들이면 캬!

또 다른 분위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잠수교집>이다. 압구정 잠수교집에 다녀오고, 호로록 반해버렸지.

 

 

특히 저 계란말이. 파채도 예술이고, 무엇하나 빠질게 없는 구성이다. 냉삼도 급랭한 국산 한돈 삼겹살이고. 고기 질이 좋아서 맛있다. 고기집에서 사실 고기가 제일 중요하지. 인정! 압구점에 다녀 온뒤 또 생각났지만, 그렇다고 온가족 데리고 압구정에 갈수는 없고, 검색해보니 광교에 잠수교집이 있다. 여기는 갈만하지~ 큰 아이가 태권도 체험학습 간 날, 둘째만 데리고 셋이 광교 나들이를 갔다. 나들이라 쓰고, 사실 그냥 잠수교집에 간 것.

 

 

스댕 트레이에 한가득 밑반찬이 차려졌다. 것참 먹음직스럽다. 문열자마자 간것. 오전 11시 30분? 12시쯤 된 시간이었다. 낮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맞아. 이 분위기, 소주한잔 생각나지. 점점 사람들이 왔다. 주말 점심이라 한가했는데, 후기보니 저녁은 미어터지는 듯하다.

 

구우며 후추를 뿌리면 되는데, 아이가 있어서 그냥 고기만 구웠다. 감기를 세게 걸려서, 솔직히 입맛이 없었다. ㅠㅠ 슬픈 점심이었지.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잘 아는데 말이야.

먹을 사람도 없는데, 시킨 청국장. 실은 이게 더 땡겼다. 양이 대따 많다. 1/3도 못먹은듯. 남편은 잘 안먹고 혼자 분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진짜 맛있음! 포스팅 쓰다보니 또 가고 싶네. 파티원 모집해야겠다. ㅎㅎㅎㅎ

 

냉삼은 잠수교집 추천. 왕추천. 강추합니다.